비틀즈의 역사가 시작한 곳 리버풀영국 잉글랜드 리버풀(Liverpool)의 관광지이다. 영국 그룹 비틀즈(Beatles)와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상품을 판매한다. 비틀즈가 만들어 질 무렵부터 현재까지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비틀즈가 출연한 뮤직 비디오와 영화도 상영된다. 또, 그들이 공연을 했던 클럽과 녹음했던 스튜디오 등도 재현해놓았다. 비틀즈 멤버들이 직접 입었던 무대의상, 존 레논이 연주했던 그랜드 피아노 등도 전시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그토록 사랑하는 윈저성템스 강변 언덕 위 가파른 경사지에 세워진 윈저성은 드넓은 공원이 펼쳐지는 아주 넓은 성이다. 1087년 정복왕 윌리엄이 성채에 기거하기 위해 목조 요새를 세우면서 시작되었고 그 후 여러 세기에 걸쳐 증개축되었다. 헨리 2세는 둥근 탑(Round Tower)을 지탱하기 위해 석조를 사용했고, 조지 4세는 통치 기간 중에 위엄을 나타내기 위해 둥근 탑을 높였다. 1992년 대화재로 스테이트 아파트먼트가 불탔으나 1997년에 복구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성 내부는 세 구역(lower, middle, upper)으로 나뉜다.
흑맥주로 유명한 기네스 맥주흑맥주로 유명한 기네스 스타우트의 원산지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다. 19세기에 지은 4층 건물에 기네스맥주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시청각 자료와 박물관이 있다. 1759년 아서 기네스(Arthur Guinness)가 레인포드양조장을 사들여 포터(Poter)라는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뒤, 양조장의 규모는 해마다 커졌고 오늘날에 와서는 약 26만㎡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양조장으로 알려져 있다. 양조장에는 관람객들이 관람을 마치고 유명한 기네스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바와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pub에서 영국인 되어보기Pub은 ‘Public House’의 약칭으로 영국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장소 중의 하나이다. 런던시내에서 근무하는 비지니스맨도 점심식사는 펍에서 할 정도로 처음 생긴 1100년 이래 이곳 영국 서민의 휴식처, 사교클럽으로 각광을 받아 오늘날에는 상업의 중심지, 금융가, 주택가에도 자리를 잡고 있다. 월리엄 하코트 경이 1872년 ‘펍은 영국 역사에서 하원역할을 했다’고 말했듯이 이곳은 최신 뉴스나 여론 등을 논하는 정치의 장이기도 하다.
영국의 전통음식 Fish & Chips영국의 대표적 음식이며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음식으로 유명하지만 칼로리가 높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Fish and Chips를 파는 가게에는 Chippy 또는 Fish&Chips라 적혀 있으며,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Brighton이란 남쪽 바닷가 도시에는 관광객들이 많기로도 유명하지만, 해변가에 늘어서 있는 Chippy에서의 Fish&Chips의 맛은 관광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7~8월에 떠나는 영국크루즈‘하루 동안에 4계절이 있다’라고 영국의 날씨를 표현한 유명한 말이 있다. 이것처럼 영국의 날씨는 변덕스럽기 그지없다. 겨울에는 특히 안개가 자주 끼고 흐린 날이 많은 데 10월 말이 지나 우기에 접어들면 매일같이 비가 내려 늘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 할 정도다. 그나마 5월에서 10월까지는 비교적 날씨가 여행하기에 좋다. 이 기간 동안의 영국은 일년 중 가장 아름다워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겐 유명한 명소들을 감상하고 즐기는데 더없이 좋은 시기이다.
하늘에서 내려보는 런던 템스 강변에 위치한 런던아이는 높이가 무려 135m에 달한다. 런던아이의 꼭대기에 오르면 탁 트인 런던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해가 지고 난 다음 런던아이에서 바라보는 런던 시내의 야경이 유명하다.
커피보다 차를 즐기는 사회영국 음식문화의 특징 중 한가지는 차 문화이다. 오후 4시에 하던 일을 모두 그만두고 30분 정도를 tea break로 철저히 지켜나가는 관습으로 보아 차는 영국인들의 음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영국의 차 문화가 번성하게 된 요인 중의 하나는 식민지로 통치하던 인도의 역할이 크다. 영국에서 주로 마시는 차는 인도산 차와 실론차다. 상류계층에서는 고급의 중국산 차를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아삼, 다아질링, 닐기리 등의 인도산 차를 주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