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리여사와 일본 구로카와 온센 즐기기~~~

오도리여사
2018-08-30
조회수 2525

2월 19일~21일 : 쿠로가와 온천 여행

오도리와 함께하는 남미크루즈를 ~~~ 잠시 뒤로하고 오랫만에 친구들과 자유롭게 떠난 구로카와 온센이야기를 해보자 !!!

아침 아니 새벽일찍 여행케리어 하나 달랑들고 도둑고양이 마냥 조심스레 집을 나섰다.  hi hi

새벽4시30분에 공항 에서 친구들을 만나 수속을 하고 이미그레이션을 하고 우린 면세구역으로 들어 갔다.  아직 시간이 남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저가항공이라 아침을 굶어야하기에 친구들과 미리 약속을 하고 먹거리를  갖고와 아침을 해결했다.    이 새벽에 웬~~~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요~~^^  6시30분 제주항공을 타고 7시 50분   일본 후쿠오카 도착~~~~  수속을 밟고 (친절한 일본인들 덕분에 별일없이) 나오니 아직도 8시 20분~~~~  우린 공항 대기실에서 구로카와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첫차가 9시56분 , 10시51분 , 13시23분 , 14시23분 이래 하루에 4번 운행을 한다.

후쿠오카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좌측으로  50발자국쯤 (?) 가면 버스 정거장이 있으며 거기서 뱃푸 , 유후인 , 하카다역 , 구로카와온천 등등 (바닥에 차례대로 써있다.)

우린 시간을 맞추어 정거장으로 가서 원래 시간보다 조금 늦은 10시10분에  후쿠오카 공항을 떠나 구로카와 온천으로 달려갔다~~~  달려라~~ 달려   go~   go ~ 가즈아 ~~~~~        여고 동창인 우리들은  42년 지기이다 .  할 이야기도 많지만  추억도 엄청 많은 친구들이다.  누군가~~ 그랬던가???  우리들은 추억을 먹고 사는거라고~~~  맞아 !!  추억 !!  그래 또 하나의 추억 만들러 떠나 가보자 !!!!!!   친구들아~~~

2시간 20분쯤 갔을까??   구로카와 온천정거장  여기가 종점이였다. 그리고 버스안에서도 우리나라 말로 안내를 해주니 이렇게 편하고 좋을수가??  다시한번 느끼지만 일본의 상술이란?? 친절도란 ??  가히 세계1등 해도 되겠다.  (흥!! 치 !! 뽕 !!)    부럽기도하고......  배워야할 점이기도 하고.......

우린  두번 와본 친구 진희를 따라 유메이도우라는 료칸으로 걸어갔다~~ 한 100발자국(??) 갔을까??  바로 앞에  일본식 여관  료칸이다  규모는 꽤~~~ 컸다^^

아침부터 비가 오더니 산골마을인 구로카와 온천마을에 오니 눈으로 바뀌어  정말~~정말~~ 멋진 풍광이 펼쳐졌다.

온천이라~~~ 눈이라~~ 완전 찰떡 궁합이야~~^&^


3시가 체크 in 시간이라 우린 가방을 맡겨놓고 점심먹을겸  마을구경할겸 마을을 걸어 내려갔다.   한 5분 , 10분쯤 갔을까??

오밀 조밀 ... 알콩 달콩 .. 와 !!!!  넘 예뻤다    운치가 이만 저만이 아니였다.   ho ho ho 


점심과 슈크림이 엄청나게 맛있는 빵집 , 찹쌀떡집 , 아이스크림집 , 메밀은 내일먹기로 하고  우린 다시 료칸으로 가서 방 배정받고 온천한판 !!!!!

그리고 ~~그리고~~~ 가이세키정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다음날~~~  화창한 날이였다  우린 하루를 온천으로 시작했다 .   화정식으로 아침을 먹고 료칸에 있는 유카타를 입고 게다를 신고 마을로 향했다.

온천마을 에는 온천안내소에서 온센메구리를 구입해서 (1300엔) 28개의 료칸중 가고싶은 3곳을 찾아가는 그야말로 온천 순례라 할수있다. 우린 

 동굴온천 신명관 , 배틀트립에 나왔던 대나무밭 온천 유모토소우 료칸 , 또 한곳은 15분쯤 걸어가야 나오는 ( 5분쯤 갔을까???~~~~ 오센메구리를 두고온 진희가  우리가 묵고있는 료칸으로 다시 갔다온 초유의 사태 ???  ㅋㅋ )  기야시키 라는 온천을  순례하였다


쿠로가와는 300년된 온천 마을 이며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켜내려온 그야말로 전통 료칸 온천마을 이였다. 


아침과 저녁은 료칸에서 미리예약을 해서 정해져 있지만 점심은 자유식이니 온천순례를 하다가 메밀집으로~~~ 메밀???   ㅎㅎ  아니 모밀집으로 갔다.

맛은???   기가 막히지~~~^^    친구들은 요리연구가도 아니면서  이건무슨맛??   유자가 좀 들어간것 같은데 ~~   이 매운맛은 뭐가 들어갔나??   분석하고 추리하고~~~ㅋㅋㅋ   이런 작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쉼없이~~     수다를 떨었다.

그렇게~~ 그렇게~~~ 아쉽게도 시간은 흘러갔다.

우린 2박3일 여행으로  마지막날 아침  또다시 온천으로 시작~~~~   합이 8판 ?? (2박3일동안)   우리가 태어나서 이래 온천 많이 해본건 첨일거야~~~    ho ho ho     아쉬움을 달래며 언제 또 올까??  기약이 없으니  슈크림 빵 하나 더 사먹자고  쪼로록 빵집으로~~~~      마을 한바퀴 돌다가~~  들어간 작은 도자기 공방 ~~         가격도 생각보다 싸서 맘에 들고  모양이며 색깔이며 이뻐서 맘에 들고 ~~~ 그래서 친구 경은이는 정말 맘에 쏘옥 드는 커피메이커와  커피잔을 샀고 진희는 작은딸 가게에서 쓴다고 멋진 네모난 접시 들을 샀다.     오도리여사는???   샀지~~~   ㅎㅎ  작은 화병 ,  소스볼~~~   정미는 도자기를 만드는  도공(?) 인데도 가격대비 넘이쁘다고   들었다(?)  놨다(?)   

짱아찌 가게 , 유부가게~~~  작은 마을 이지만 정말 특색있고 나름 맛집도 있고  무엇보다 료칸에서 보낸 시간들  온천 순례  ~~~ 기억에 남는다 .

오후 2시 버스타러 정류장으로 향했다.    2시간 20분~~~~  후쿠오카 공항으로  go~~go~~~

6시30분 제주항공 (30분 연착)  공항면세점에서 편의점 도시락과 덴부라로 저녁을 먹고 식구들의 선물로  튜브에 든 명란과 어묵을 샀다.

인천에 8시20분 도착!!   같은동네 사는 화용이와 한차로~~~  집으로   go~~go~~~

어떤이는 친구들과 여행을가면 많이들 싸워서 온다는데~~~   우린 평상시는 으르렁 대다가도 여행만가면 더 친해져서 온다는 말에 5명이  다 ~~~ 동감 하는지      까르르~~~ 까르르~~~      맞다 !!!    맞어 !!!!

친구들아~~~ 또 다른 추억 만들러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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